[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여성가족부는 중국에 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하상숙 할머니 진료를 위해 3일 중앙대병원의 협조를 받아 현지에 국내 전문 의료진을 파견한다고 1일 밝혔다.
하 할머니는 지난 2월 15일 계단에서 넘어지며 갈비뼈가 폐를 찌르는 중상을 입고 현재까지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우한시(武?市) 소재 동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나 아직 중태다. 이번 파견 의료진은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신종욱 교수와 흉부외과 박병준 교수 등 2명이다.
강은희 장관은 “국내 전문 의료진의 현지 방문을 통해 할머니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국내 이송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