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 560억 원 투자 유치

  • 등록 2015-12-15 오전 9:19:30

    수정 2015-12-15 오전 9:21:1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종합 모바일 서비스 기업 ㈜옐로모바일(대표이사 사장 이상혁, www.yellomobile.com)은 4,720만 달러(한화 5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포메이션8 등의 기존 투자자와 일부 신규 투자자로 진행된 이번 투자 유치는 전환사채(CB) 형태로 진행되었다. 전환사채의 전환조건은 기업가치 기준 40억 달러(한화 4조 7,000억원) 수준으로 결정되었다.

이에 따라 옐로모바일은 금융감독원에 공시문서를 제출했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며, 심의 및 청약절차에 따라 최종 투자금액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또한 금번 투자 유치는 1차로 확정된 것이며 추가적인 투자 유치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 해에 이어 이번에도 투자를 결정한 포메이션8의 구본웅 대표는 “옐로모바일은 스타트업 단계를 넘어 분기 매출 규모가 1,000억원대에 이르고, 현금 흐름이 플러스로 개선되는 등 지속 가능 경영 체제에 진입했다”며, “옐로모바일이 혁신적 리더십을 계속 유지해 나간다면 아시아 시장을 선도하는 모바일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재투자 이유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옐로모바일 본사 사무실 전경(사진=이데일리 DB)
옐로모바일 이상혁 대표는 “금번 투자 유치에는 작년 포메이션8을 통해 투자했던 유한책임투자자(LP)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옐로모바일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재투자를 결정해 주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투자유치는 묵묵히 사업에만 집중해 온 경영진 및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가능하게 되었다. 옐로모바일의 모든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향후 내실 경영과 공격적 투자의 균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아시아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12년 8월 설립된 옐로모바일은 현재까지 다수의 투자사로부터 2,300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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