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문제있는 재벌총수 국정감사장 설 것"

"문제가 있는 기업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
  • 등록 2015-08-18 오전 9:26:27

    수정 2015-08-18 오전 9:26:27

[이데일리 김정남 강신우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8일 “기업도 사회적 책임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면서 “문제가 있는 재벌총수는 이번 국정감사장에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재벌을 비호할 생각이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닭이 있어야 알을 낳듯 일자리 창출은 기업이 한다. 그렇다고 더 많은 알을 한꺼번에 꺼내고자 닭의 배를 가르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면서도 “문제가 있는 기업을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동학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이 전날 ‘임금피크제와 저녁이 있는 삶을 교환하자’고 한데 대해 “핵심을 꿰뚫은 지적”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노동개혁은 세대간 상생 목표다. 부모세대와 자식세대간 갈등을 부추기는 게 아니다”면서 “문재인 대표는 현실적 해법을 제시한 청년 혁신위원의 진정어린 구호를 수용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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