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1포인트(0.34%) 오른 2103.8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개장과 함께 2100선을 회복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채권시장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시장이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간밤 2.36%까지 오른 이후 2.26%까지 내렸다. 막판 다소 안정세를 보이긴 했지만 여전히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 역시 장중 10bp(베이시스포인트) 이상 뛰면서 0.72%까지 치솟았다. 결국 0.68%에 마감하기는 했지만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지는 못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하면서 일주일만에 배럴당 60달러 선을 넘어섰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선물 가격은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1.5달러, 2.5% 상승한 60.75달러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1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상승 업종 수가 더 많다. 보험은 금리 상승 수혜주로 분류되고 있는데다 삼성생명(032830) 호실적까지 겹치면서 2.21% 강세를 보이고 있고, 섬유의복도 1.64% 상승 중이다. 이밖에 증권(1.44%), 금융업(1.08%), 철강및금속(0.78%), 의약품(0.54%), 화학(0.45%), 유통업(0.4%) 등도 강세다.
하락업종은 전기가스업(0.61%)을 비롯해 종이목재(0.52%), 통신업(0.4%), 은행(0.14%), 음식료품(0.1%) 등 전날 상승폭이 컸던 업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가 각각 0.45%, 0.59% 뛰면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생명(032830), 현대모비스(012330), 포스코(005490), 아모레퍼시픽(090430), 삼성SDS(018260), 제일모직(02826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기아차(000270), SK텔레콤(017670), 네이버(035420), KT&G(03378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내리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6포인트(0.34%) 내린 684.3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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