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2100선 회복

  • 등록 2015-05-13 오전 9:21:30

    수정 2015-05-13 오전 9:21:30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 출발했다. 개장과 함께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의 소폭 상승을 이끌고 있다. 다만 글로벌 채권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지연되면서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13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1포인트(0.34%) 오른 2103.8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개장과 함께 2100선을 회복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채권시장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시장이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간밤 2.36%까지 오른 이후 2.26%까지 내렸다. 막판 다소 안정세를 보이긴 했지만 여전히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 역시 장중 10bp(베이시스포인트) 이상 뛰면서 0.72%까지 치솟았다. 결국 0.68%에 마감하기는 했지만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지는 못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하면서 일주일만에 배럴당 60달러 선을 넘어섰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선물 가격은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1.5달러, 2.5% 상승한 60.75달러를 기록했다.

대외적 불안 요인 속에서 그동안 다소 주춤했던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25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13억원을 팔고 있고, 기관도 13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1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상승 업종 수가 더 많다. 보험은 금리 상승 수혜주로 분류되고 있는데다 삼성생명(032830) 호실적까지 겹치면서 2.21% 강세를 보이고 있고, 섬유의복도 1.64% 상승 중이다. 이밖에 증권(1.44%), 금융업(1.08%), 철강및금속(0.78%), 의약품(0.54%), 화학(0.45%), 유통업(0.4%) 등도 강세다.

하락업종은 전기가스업(0.61%)을 비롯해 종이목재(0.52%), 통신업(0.4%), 은행(0.14%), 음식료품(0.1%) 등 전날 상승폭이 컸던 업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현대차(005380)가 각각 0.45%, 0.59% 뛰면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생명(032830), 현대모비스(012330), 포스코(005490), 아모레퍼시픽(090430), 삼성SDS(018260), 제일모직(02826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등도 상승 중이다.

특히 1분기 호실적을 내놓은 삼성생명은 전거래일보다 5.45%(6000원)급등한 1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생명의 1분기 영업이익은 557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3.6% 늘어났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3%, 13.1% 증가했다. 위험손해율은 79.6%로 전년동기 대비 9%포인트 개선됐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기아차(000270), SK텔레콤(017670), 네이버(035420), KT&G(03378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내리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6포인트(0.34%) 내린 684.3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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