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이 2주째 올랐다. 경유 가격 역시 2주 연속 상승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16.3원으로 전주 대비 7원(0.46%) 뛰었다. 경유 평균가는 ℓ당 1324.1원으로 4원(0.3%) 올랐다.
| 유통단계와 유종별 석유제품 판매가격 추이(단위: 원/ℓ, 자료: 오피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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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휘발유와 경유 최저가는 각각 ℓ당 1400원, 1199원으로 전주보다 5~10원 상승했다. 휘발유 1400원대 이하 주유소는 5716개(47.8%)로 전주 대비 8.7%포인트 줄었고 경유 1200원대 이하 주유소는 4996개(41.6%)로 6.1%포인트 감소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096770)가 1535.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자영(알뜰주유소 중 고속도로 및 농협 계열 주유소를 제외) 주유소가 1483.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형태별로는 셀프주유소가 비(非)셀프주유소보다 ℓ당 30원 이상 낮은 가격으로 판매했고 자영주유소가 직영주유소보다 약 60원 저렴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ℓ당 1609원으로 최고가를, 경북이 1491.6원으로 최저가를 유지했다. 서울과 경북의 가격 차이는 ℓ당 117.4원이다.
| 5월 첫째주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단위 : 원/ℓ, 자료: 오피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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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는 “지난주 국제 원유 및 국제 제품 가격은 사우디의 대(對) 유럽 및 미국 원유 판매가격(OSP) 상승, 미 원유 재고 감소, 미 달러화 약세 등의 요인으로 상승했고 이를 반영하는 국내 제품 가격은 지속적으로 소폭의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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