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연금개혁 판 깨려는 野…재보선서 심판받을 것"

[이데일리 문영재 김정남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0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야당에서 국무회의를 거친 정부안(案) 제시를 요구하는 데 대해 “야당이 이 판을 깨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야당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안을 가져오라고 얘기하는데 이런 식으로 하면 애초부터 대타협기구를 만들 이유가 전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이 청와대 3자 회동 이후에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쏟아내는 말들은 판을 깨고 자꾸 지연시키려는 꼼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야당이 계속 이런 꼼수로 공무원연금 개혁을 저지하려 한다면 4·29 재·보선서 국민이 야당을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 노조, 공무원연금 소득대체율 60% 첫 제시…與 반발
☞ 與 "野, 공무원연금 개혁 판 깨겠다는 건가"
☞ 정부 개혁안, 신규 공무원연금 57%→30% '반토막'
☞ 靑 영수회담서 공감대…공무원연금 개혁 탄력 받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