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3D 프린터 소재기업인 대림화학이 전주에서 3D프린팅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시와 손을 잡는다.
대림화학은 신홍현 대표이사와 김승수 전주시장이 23일 전주시청에서 ‘전주 3D프린팅 융복합센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가 한국을 세계 3D프린팅 산업의 주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대림화학은 업무협약을 통해 전주시가 올해부터 약 5년에 걸쳐 구축할 3D프린팅 융복합센터의 사업 추진을 돕는다. 또한 산학연관 협의체 태스크포스(TF)팀에 참여해 차세대 탄소 융복합 3D프린팅 신소재 개발과 3D프린팅 연구개발(R&D), 교육 세미나 등을 전주시와 공동 추진한다.
대림화학은 특히 현재 열·전기 전도성 탄성 복합 3D프린팅 소재를 개발, 상용화를 앞둔 만큼 신소재 개발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신 대표이사는 “최근에는 친환경 3D프린팅 소재와 다양한 기능성 탄성 소재를 3D프린터용으로 개발해왔다”며 “신소재 개발로 3D프린터 시장의 가능성을 넓히고 다양한 융·복합 산업을 창출해 3D프린팅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