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양호` 판정 구명벌, 사고 때 겨우 2개 작동한 이유 알고보니..

  • 등록 2014-05-11 오후 4:03:30

    수정 2014-05-11 오후 4:12:51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침몰한 세월호의 구명장비가 제대로 된 안전 점검도 받지 않은 채 ‘양호’ 등급을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11일 세월호 구명장비인 구명벌과 슈트(비상탈출용 미끄럼틀)가 제대로 된 안전 점검을 받지도 않았으면서 안전 점검 보고서에서는 ‘양호’라고 허위 기재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수사본부는 안전 점검을 맡은 한국해양안전설비 차장 양모(37)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구명벌이 안전 점검 보고서에서는 ‘양호’ 판정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조사 결과 양씨는 지난 2월 작성한 안전 점검 보고서에서 세월호의 구명벌과 수튜의 상태를 모두 ‘양호’라고 허위 기재하고 한국선급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정작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44개의 구명벌 중 제대로 작동한 것은 2개뿐이었다.

수사본부는 양씨에게 선박안전법 위반 여부를 집중 추궁해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 관련이슈추적 ◀
☞ 세월호 침몰

▶ 관련포토갤러리 ◀
☞ `세월호 침몰` 5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
☞ [세월호 침몰]유병언 회장 장남 유대균, 12일 검찰 소환
☞ `한밤 심폐소생술` 이건희 회장 앓은 `급성 심근경색`이란?
☞ 이건희 회장 한밤중 심폐소생술… 현재 입원 중
☞ "박살내주겠다" 남편 불륜女 협박한 여교수, 결국...
☞ 장영란 "시댁 결혼 반대 심했다. 남편 죽는다고 해서.."
☞ 박진희 오늘(11일) 결혼, 신랑은 5살 연하 훈남 변호사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 스냅타임
    2024년 11월 29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11월 28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11월 27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11월 26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11월 25일 오늘의 운세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