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노 몽트부르 프랑스 경제장관은 5일(현지시간)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인수보다 균형잡힌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좋겠다”며 “GE와 프랑스 방위산업체 사프란의 50대50 합작법인 같은 방안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서한은 또 “알스톰이 분리 매각되면 회사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 정부는 인수를 거부하며 파트너십을 달성하는 방법을 함께 검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지난주 알스톰 이사회는 정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GE 제안을 받아들였다. 또 이사회는 이달 말까지 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알스톰의 에너지 사업은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주요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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