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호주, 경제 기대감↑..소비자신뢰 33개월래 최고

호주 9월 소비자신뢰지수 110.6..2년9개월래 최고치
  • 등록 2013-09-11 오전 10:53:34

    수정 2013-09-11 오전 10:53:34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호주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10.6을 기록하며 지난 2010년 12월 이후 2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는 정권 교체에 대한 기대감과 낮은 기준금리가 가계심리를 호전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7일(현지시간) 치러진 호주 총선에서 토니 애벗 자유당 대표가 이끄는 야당연합은 케빈 러드 총리의 집권 노동당을 누르고 6년만에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

호주 소비자신뢰지수는 웨스트팩은행과 멜버른연구소가 지난 2일부터 일 주일간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미래의 경제적 상황, 고용여부 등을 종합한 구매 평가점수를 집계해 산출된다. 호주 경제활동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을 엿볼 수 있는 주요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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