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추가 상승에는 제한적인 모습이다. 일본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도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등 주변 아시아국가들의 증시 흐름이 약하기 때문이다.
29일 오전 10시5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84포인트(0.79%)상승한 2009.3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들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장중 2012.74까지 올랐지만, 2010선에 안착하진 못하고 있다. 지수가 2000선을 넘어서자, 개인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4억원, 636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은 1586억원 순매도를 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78억원과 11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종목별로는 운송장비, 운수·창고가 하락세인 반면 증권, 음식료품, 건설업, 금융업, 의약품, 유통업종 등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현대중공업(009540)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 1.19%,
현대차(005380) 0.22% 소폭 상승하는 가운데
신한지주(055550)와
LG화학(051910)이 각각 2.13%와 2.08%의 강한 상승세를 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