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반도체 업종내에서 잇따라 변화의 신호가 발생하고 있는만큼 내년 1분기를 시작으로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이가근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사진)는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열린 이데일리의 `2011 업계지도` 발간 기념 투자설명회에 반도체부문 강연자로 나와 이같이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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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애널리스트는 "D램 가격이 고점대비 절반가량 하락한 상황에서 재무구조도 악화되며 감산에 들어간 것"이라며 "엘피다보다 수익성이 좋지 않은 대만업체들의 동참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D램 업체들의 내년 설비투자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그에 따른 공급부족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주요 D램 업체들의 설비투자가 올해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99%"라며 "특히 해외 경쟁업체들의 감소가 더욱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애플의 맥북에어를 시작으로 노트북에 SSD 탑재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점도 메모리반도체업체들의 수익성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D램 가격 하락에 따른 설비투자 축소, 공급증가율 둔화, 공급부족 현상 발생 등의 변화가 예상된다"며 "지금이 반도체업종의 바닥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에 대한 매수를 추천했다. 최선호주로는 하이닉스를 제시했다.
이것이 국내 유일 업계지도다!..2011년판 출간! |
경제 금융 산업전문기자 32명과 애널리스트 163명 합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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