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사의 운구는 이날 새벽 6시20분쯤 전용기를 이용해 김포공항에 도착했으며 7시20분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졌다.
외아들인 정 부회장과 큰 딸 성이씨, 둘째딸 명이씨, 셋째딸 윤이씨 등이 운구를 모시고 귀국했다.
운구 영접에는 설영흥 현대차(005380) 중국사업총괄 부회장과 김동진 현대모비스(012330) 부회장, 이정대 그룹 경영기획 · 재무 담당 부회장, 최한영 현대차 상용차사업 부회장 등도 함께 했다.
이 여사는 지난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시에 위치한 M.D.앤더슨 병원에서 지병으로 타계했다. 향년 71세.
한편 이날 아침 영화배우 박중훈씨가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박중훈은 이날 오전 10시께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박중훈은 "고인의 사위인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과 평소 두터운 친분이 있어 빈소를 찾게 됐다"며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야 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조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오전 10시10분께 이명박 대통령 내외 명의로 된 조화가 도착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김영삼 전 대통령도 조화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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