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합병차질 우려에 5천억 자사주 매입·소각(상보)

주가 매수청구가격 미달하자 우려제기
주가부양 의지 강하게 밝혀
  • 등록 2009-02-25 오전 10:45:38

    수정 2009-02-25 오전 10:51:13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KT(030200)가 주가하락으로 합병에 차질이 우려되자 대규모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주가부양에 나섰다.

이석채 사장은 25일 주가부양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KT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3만8535원)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자금부담에 따른 합병차질이 우려되자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가 부양에 나선 것이다. 

이와 관련 KT는 KTF와의 합병을 발표하면서 합병에 반대하는 기존 주주들이 주식매수를 청구할 경우 KT는 1조원, KTF는 7000억원 범위에서 주식을 사들이기로 했다. 또 매수청구 요청이 정해진 이 규모를 넘어서면 합병을 취소할 수도 있다는 조건을 달았다.

한편 이석채 사장은 "최근 해외 IR 행사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KT에 대한 투자 의사를 적극 밝히는 등 합병 KT에 대해 기대를 보였다"며 "이번 주식 매입은 주주의 가치제고를 위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또 합병 이후에도 종전대로 전년도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향후 5년간 총 5000억원 규모의 인건비를 절감하겠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KT "외국 투자자 투자 확대 의사 밝혀"(5보)
☞(특징주)KT 강세..`5000억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KT, 인건비 5년간 5000억 절감(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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