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시나리오경영` 돌입..각사 전략회의

삼성전자 내주까지 경영전략회의
각 계열사, 월별 및 분기별 시나리오 경영 착수
  • 등록 2009-01-28 오전 11:20:55

    수정 2009-01-28 오후 4:55:59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의 각 계열사들이 설 연휴 이후 경영전략회의에 돌입, 올해 `시나리오 경영`을 위한 밑그림 마련에 착수했다.

28일 삼성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28~29일 삼성전자(005930)의 DMC(디지털미디어 & 커뮤니케이션)부문을 시작으로 삼성의 각 계열사들은 조만간 경영전략회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DMC부문에 이어 DS(디바이스 솔루션)부문은 다음 달 경영전략회의를 열 계획이다.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계열사들은 지역 및 제품별로 시시각각 소비 동향을 파악하고, 월별 및 분기별 시나리오를 구성해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경영전략회의를 한 이후 투자계획 등 중요 현안이 있을 경우 투자조정위원회를 열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 수요 사장단회의에서는 현정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2009년 세계 경제여건과 한국경제의 과제`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한국 경제에 다행스러운 요인은 최근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워낙 많이 떨어져 급격한 구매력 위축을 부분적으로 완충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국 정부의 유동성 강화에 따른 인플레 가능성을 묻는 사장단의 질문에 현 원장은 "현재는 급한 불을 꺼야하는 위급한 상황"이라며 "어느 순간 인플레 징후가 포착되면 바로 인플레 관리 수준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올해 환율 전망에 대해 그는 "KDI는 공식적으로 환율 전망을 하지 않는다"면서도 "실질 실효적 환율은 저평가돼 있으며, 언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을 지 시점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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