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메가TV가 수도권 및 전국 200여 가입자를 대상으로 IPTV 시험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험서비스 콘텐츠는 기존 메가TV에서 제공하고 있는 영화·음악 VOD, 노래방·게임·네이버검색·증권·금융 등 양방향서비스를 비롯해 KBS1·EBS 등 2개 지상파방송, 6개 홈쇼핑채널, 캐치온·캐치온플러스·스카이HD·키즈톡톡 등 총 12개 채널이 실시간 방송된다.
또 방송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디지털콘텐츠 펀드의 직간접 투자, 영세한 PP들을 위한 제작센터 구축하기로 했다. 지역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서도 제작을 지원하고 양방향서비스 사업자들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및 운영, 콘텐츠 해외진출 기반 공동 마련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콘텐츠 산업발전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KT 윤종록 성장사업부문장(부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PC기반의 인터넷이 IT를 비롯한 여러 산업의 유기적 성장의 모멘텀 역할을 하는 '인터넷 경제 1.0'을 주도해 왔다면, TV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IPTV)은 새로운 지식경제 창출의 기폭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뉴미디어 산업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 '인터넷 경제 2.0'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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