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부품소재 등 對日 경제협력 힘써 달라"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오전 권철현 주일 대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일본과 경제협력을 해서 서로 힘을 합쳐 나가도록 해 달라"며 한일관계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권철현 주일 대사에게 "부품 소재 산업을 포함해 일본 쪽과 경제협력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서로 힘을 합쳐 나가게 힘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는 연간 300억 달러에 달하는 한일무역적자를 감안해 신경 써 달란 뜻일 것"이라며 "이 대통령은 또 성숙한 한일관계를 강조했다"고 언급했다.

권 대사는 "과거에 국내의 정치적인 이유로 한일관계가 악화된 적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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