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24일 대기업인 LPL과 삼성전자가 풍산시스템, 세메스 등 장비 재료기업들이 함께 '대면적 디지털 노광기'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광기는 LCD 회로공정이 필요한 제조라인에서 카메라처럼 빛을 쪼여 유리기판에 회로를 그려주는 것으로, TFT-LCD 생산의 핵심 필수공정 장비다. 현재 일본 니콘과 캐논사 등이 독점 공급한다.
디스플레이 대형화에 따라 새로운 노광기 기술이 필요해져 일본과 유럽 등은 이미 감광마스크가 필요 없는 디지털 노광기 개발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LPL과 삼성전자, 소재업체 에스에프씨 등은 지난해부터 'OLED 유기재료 핵심기술 개발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수요대기업들과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장비· 재료기업 공동 R&D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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