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약보합..연속 나흘 반등에 피로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코스닥시장이 5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나흘간의 반등으로 80포인트 이상 반등했기 때문에 다소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24일 오후들어 낙폭은 줄어들고 있지만 지수는 750선에 머물며 0.4% 정도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어제 9일만에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이 하루만에 다시 순매도로 전환했고 개인은 순매수로 돌아섰다.

기관은 매수매도가 팽팽한 공방을 벌이다가 소폭 매수우위다. 인터넷, 음식료담배, 기계장비, 금융, 반도체업종 등이 하락폭이 크다. 방송서비스, IT부품, 섬유의류등은 소폭이나마 오르고 있다.

어제 4% 이상 급등했던 NHN(035420)이 3% 가까이 빠지고 있다. 나흘연속 순매수였던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선 것으로 추정된다. 외국계 창구에서 매도주문이 많다.

역시 나흘간 상승했던 서울반도체(046890)도 3% 하락하며 약세로 돌아섰다.

남북경협株는 급등락 테마로 변질되고 있다. 오늘 큰 폭으로 반등하며 어제의 급락장세와 정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화전기(024810), 로만손(026040), 비츠로테크 등이 큰 폭의상승세다.

동일철강(023790)은 9일째 상한가를 기록하며 30만원을 넘어섰다. 유상증자 참여로 호재를 제공한 구본호씨의 매입단가인 34만원도 추월해 향후 주가 후름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중국기업인 3노드디지탈(900010)도 6일째 상한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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