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소비’ 확산…오아시스마켓서 ‘최소 포장’ 이용률 80% 돌파

오아시스마켓, 에어캡·비닐 등 최소화한 ‘프리미엄 포장’
주문 10건 중 8건 프리미엄 포장 이용…도입 3년 만
재활용 포장재 사용 요청도 계속 늘어
“다양한 친환경 경험 제공하겠다”
  • 등록 2024-06-28 오전 9:43:59

    수정 2024-06-28 오전 9:43:59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은 포장재를 최소화한 ‘프리미엄 포장’을 선택한 주문 건이 전체 주문 건의 80%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리미엄 포장’ 서비스는 뽁뽁이라 불리는 에어캡과 각종 비닐 등 부자재 사용을 최소화한 서비스다. 오아시스마켓은 지속 가능한 유통 환경을 위해 2021년 6월 도입해, 이제 만 3년을 맞았다.

프리미엄 포장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새벽배송 주문 시 포장 방법을 프리미엄 포장으로 선택하면 된다. 이후 해당 주문 건은 자동으로 ‘프리미엄 배송’으로 분류돼 전담 쇼퍼가 안전하게 포장하고 배송한다. 오아시스마켓은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며 배송 단가를 높여 부자재 없이도 안전한 배송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오아시스마켓은 프리미엄 포장 서비스 외에도 ‘재활용 포장재 사용’, ‘포장재 회수’ 요청과 같은 맞춤형 포장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 스스로 친환경 유통 환경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포장재 회수’ 서비스와 함께 시작한 ‘재활용 포장재 사용’ 요청 역시 꾸준히 증가해 전체 주문의 40%에 다다르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단 게 회사 설명이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프리미엄 포장 서비스는 오아시스마켓이 추구하는 친환경·유기농의 기조를 상품을 너머 서비스에 적용한 사례”라며, “사람과 지구를 생각하는 다양한 친환경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장 부자재 줄인 프리미엄 포장 서비스(사진=오아시스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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