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은 18일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관련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필요시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대한 안정화 대책을 신속하게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FOMC 회의 결과가 시장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향후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시장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FOMC에선 올해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각각 4.2%, 1.8%에서 6.5%, 2.4%로 상향 조정하는 등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표한 데 반해 금리는 2023년까지 동결할 것임을 밝혔다. 시장에선 다소 비둘기 색채가 강했다고 평가하며 주가가 상승하는 등 안도 랠리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