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어블 미아방지 스마트밴드, 유니세프 혁신 공모전 당선

블루투스 기반 스마트 미아방지 솔루션
<아이들을 위한 혁신 웨어러블 기기 공모전> 최종 선정
  • 등록 2017-01-05 오전 9:09:34

    수정 2017-01-05 오전 9:09:3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스타트업인 리니어블(Lineable, 대표 문석민)의 미아방지 스마트밴드가 국제 아동 구호기구 유니세프(UNICEF)가 주최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웨어러블 포 굿 챌린지(Wearables for GOOD Challenge)’에 최종선정됐다.

‘웨어러블과 센서 기술이 차세대 모바일 혁명이 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개최된 ‘웨어러블 포 굿 챌린지’는 아이들의 건강 증진을 도울 수 있고, 경제적인 측면에서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를 선발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유니세프가 웨어러블 기기의 센서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정보 수집 및 분석을 통해 지역사회의 요구와 급박한 상황에 더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열렸다. 전 세계에서 약 250여건의 지원서가 접수돼 총 59개의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다.

매년 전 세계에서 약 8백만명의 아이들이 사라지고 있는 등 아동 실종은 우리 사회에 매우 심각한 문제다.

리니어블 밴드는 유아동을 위한 스마트 미아방지 솔루션으로, 스마트밴드를 착용한 아이가 보호자로부터 일정 거리(20~30미터) 이상 멀어지면 스마트폰에서 알람이 울려 아이가 사라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한다.

합리적인 가격과 직관적인 사용법으로 쉽고 간단하게 아이를 보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리니어블 문석민 대표는 “아이들이 사라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5초다. 이 골든 타임 안에 아이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리니어블 스마트밴드는 아이들이 사라지는 것을 미연에 예방할 수 있으며, 알람을 미처 듣지 못해 아이가 사라졌을 경우에는 아이 주변 리니어블 사용자들에게 알람을 보내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이번 유니세프 ‘웨어러블 포 굿 챌린지’ 선정으로 리니어블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리니어블은 스마트밴드와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미아방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스타트업이다. 2014년 11월 해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서 리니어블 밴드를 선보인 후, 공식 출시되기도 전에 2만 5천 여개의 제품을 판매하면서 ‘The King of Affordable Wearables(가장 합리적인 가격의 웨어러블 기기)’ (AFP)라는 평을 받았다. 국내에는 2015년 6월 정식 출시 되었으며, 현재 전세계 83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리니어블은 SK텔레콤(017670), 시스코, LS네트웍스 등 각 분야 선도 기업들과 함께 다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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