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26일 한국채택 국제회계(K-IFRS)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 6조 7238억원, 영입이익 323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대형 LCD패널 가격의 견조한 상승세와 전 제품군에 걸친 대면적 트렌드 확대로 전분기(5조 8551억원) 대비 15% 증가했다. 전년동기(7조 1582억원)보다는 6.1%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우호적인 판가상승세와 함께 UHD와 IPS 등 차별화 제품 비중 증가와 모바일 신제품의 프리미엄 제품군 운영으로 전분기(444억원) 대비 628%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둔화와 업체간 과열 경쟁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기간(3329억원)보다는 2.9%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1896억원으로 전년 동기(1987억원) 대비로는 5% 감소했다. EBITDA는 1조 235억원(EBITDA 이익률 15%)을 기록해 전분기(8327억원)대비 23% 성장했으며, 전년 동기(1조 1780억원)대비로는 13% 감소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는 “2016년 4분기 판가는 대형화 추세로 전반적인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40인치 이상 판가 상승이 예상돼 대형 비중이 높은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이익의 개선 폭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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