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a통신, AP통신 등 외신은 지난 3일(현지시간) 네팔 북동부 신두팔촉 지역의 산악 마을에서 남녀 3명이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신두팔촉 경찰 관계자는 dpa통신에 “샤울리 지역의 케라바리 마을에서 군부대가 칸찬 카트리, 기안 쿠마리 카트리, 단 쿠마리 카트리 등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2명은 무너진 진흙 가옥 아래 묻혀있었으며 나머지 1명은 지진 이후 발생한 산사태로 흙에 파묻혀있다가 구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들은 인근 군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신두팔촉은 산간 마을이 많아 이번 지진으로 1800명 이상이 사망했다. 4만채 이상의 가옥이 무너지는 등 건물의 90%가량이 파괴됐다.
지진이 발생한 지 8일이 지난 이날까지 사망자는 총 705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