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울릉군청, '공연영상화사업' 업무협약 체결

  • 등록 2014-11-10 오전 9:48:23

    수정 2014-11-10 오전 9:48:23

지난 9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서 개최된 업무협약식에서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왼쪽)과 최수일 울릉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예술의전당).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예술의전당과 울릉군청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예술의전당이 추진하는 ‘공연영상화사업-SAC on Screen’으로 제작된 작품의 상영과 관련해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세부 협력 사안으로 △예술의전당 공연 콘텐츠 영상물의 상영 및 실황 중계에 관한 협력 △예술 프로그램 제작 및 운영에 관한 상호 지원 △양 기관의 협력 활성화를 통한 제반 사업의 교류 확대 등이 있다. 지난달 16일 울릉도의 울릉군민회관에서는 ‘SAC on Screen-호두까기 인형’을 상영해 250명 이상의 관객들이 공연을 감상한 바 있으며 11월말에는 백령도 흑룡부대에서의 상영도 예정돼 있다.

예술의전당의 공연영상화사업은 영상을 통해 우수 공연, 전시 콘텐츠를 함께 보고 즐기는 프로젝트다. 현재까지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 80여 군데 상영처에서 1만여 명의 관객이 대형스크린을 통해 예술의전당의 무대를 경험했다. 오페라, 발레, 클래식 음악,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화를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발레 ‘호두까기인형’ ‘지젤’, 현대무용 ‘증발’ , 연극 ‘메피스토’ 등의 공연과 클래식음악회 ‘토요콘서트’ ‘11시 콘서트’ 등이 영상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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