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세계 1위 진통제 '애드빌' 국내 출시

이부프로펜 성분 일반약..작년 해외서 1조원 매출
  • 등록 2013-12-06 오전 11:58:18

    수정 2013-12-06 오후 12:26:59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부프로펜’ 성분의 진통제 ‘애드빌’을 국내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애드빌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약 1조원어치 팔리며 일반의약품 진통제 중 매출 1위를 기록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다.

이 제품은 두통, 치통, 요통, 관절염, 생리통 등의 진정 및 해열에 효과가 있다. 또 특허기술인 최신 리퀴겔 기술을 도입한 애드빌리퀴겔 연질캡슐은 15분의 빠른 진통 효과가 강점이다.

회사에 따르면 애드빌의 주 성분인 이부프로펜 400mg은 다른 진통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 1000mg보다 두통, 감기로 인한 통증, 치통 등에 대해 우수한 진통효과를 나타낸다. 적은 용량 복용으로 강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셈이다.

이날 애드빌 출시를 기념해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화이자는 실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프랜시스 J. 노와칙 화이자 글로벌 R&D 수석디렉터는 “애드빌 리퀴겔은 일반 이부프로펜 제제 연질캡슐 제품에 비해 1.6배 빠른 흡수를 나타낸다”면서 “카페인을 함유하지 않았고 위장관 장애 등을 포함한 낮은 부작용 발생 등을 이유로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라고 설명했다.

한국화이자 관계자는 “50여 국가에서 판매되는 애드빌은 빠르고 강한 진통효과를 인정받아 2010년부터 3년 연속 전 세계 판매 1위를 차지한 일반의약품 진통제”라면서 “15분 안에 시작되는 애드빌의 탁월한 진통효과가 국내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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