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만드는 스마트 통신생활' 민관 공동 캠페인

  • 등록 2013-05-28 오전 11:30:00

    수정 2013-05-28 오전 11:30: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표준요금제외에도 선불, 알뜰폰, 노인·장애인 요금제, 결합할인·약정할인 등이 있어요.”

미래창조과학부와 소비자, 통신업계가 뭉쳐 2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스스로 만드는 스마트 통신생활’이라는 슬로건으로 합리적인 통신소비 캠페인 선포식을 열었다.

표준요금, 이통사가 많이 권하는 스마트폰 정액요금(예: LTE 6만2000원)를 무조건 사용하기 보다 자신의 이용패턴과 전용요금제가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면 통신요금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이를테면 LTE 6만2000원 요금제에 가입하지만 기본 제공량의 60~70%만 쓰는 이용자라면 이하 요금제로 가는게 낫다. 소량 통화하거나 받는 전화가 많은데 기본료 1만1천원 + 통화료인 표준요금제를 사용하는 이용자 역시 가입비, 기본료 없이 월 5천원부터 이용 가능한 선불요금제가 낫다.

자신에게 꼭맞는 요금제를 찾으려면 통신요금정보포털인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를 이용하면 손쉽게 알 수 있다.

선포식에는 윤종록 미래부 차관, 강정화 소비자연맹 회장을 비롯해 통신3사(박인식 SKT(017670) 사장, 표현명 KT(030200) 사장, 이창우 LG유플러스(032640) 본부장), 대학생 벤처기업 (주)폰플, 통신서비스 주부모니터단, 조원석 네이버 스마트폰 카페 블로거, 학생 등 소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이번 스마트 통신생활 캠페인이 우리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통신생활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첫단추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정부는 업계, 소비자 단체와 함께 통신비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정화 소비자연맹 회장은 “그동안 통신서비스는 공급자 중심”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되어 통신소비에 따른 가계부담이 낮추어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TV, 포스터, 온라인 등 매체별 특성에 맞는 홍보주제를 선정하여 6월부터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TV CF를 통해 합리적 통신소비에 대한 필요성을 홍보하고, 지하철 스크린도어·포스터(우체국, 이통사 대리점 등) 등을 통해 통신요금 절감을 위한 세부정보를 제공하며, 웹툰, 온라인 홍보를 이용하여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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