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지난 6일 초·중·고 학생 30만239명에 대한 스마트폰 사용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또 한 번 문제가 불거졌다.
지난 3월25일부터 4월5일까지 2주 동안 청소년들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습관을 조사해보니 100명 중 7명에서 심각한 스마트폰 중독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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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1만2590명(4.69%)의 경우 이들보다는 증상이 경미한 ‘주의사용자’로 분류됐다.
스마트폰을 지나치게 쓰면 만성피로감이나 근·골격계 장애 등의 건강이상이 나타날 뿐 아니라 또래와 관계 등 사회성에도 문제가 생기기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과 불안 성향이 강할수록 중독 위험성이 높아지고 남학생보다 여학생의 중독률이 약 3배가량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의 해결책은 역시 예방이다. 예방이 어렵다면 최소한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줄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하루 2시간 이내로 제한하는 게 좋다. 부모는 아이가 스마트폰으로 무엇을 하는지 얼마나 오래 쓰는지 기록하게끔 유도해서 스스로 과사용 여부를 인지하게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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