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지난해 11월 론칭한 상생 브랜드 ‘즐거운 동행’이다. ‘즐거운 동행’은 중소식품기업의 제품을 유통시켜주는 차원을 넘어 제품 연구개발 단계부터 서로 협력하는 상생 사업이다. 국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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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두부, 장류, 김치, 음료, 막걸리 등 11개 업체 총 28제 제품이 ‘즐거운 동행’ 브랜드를 달고 전국 유통점에서 팔리고 있다.
올 6월부터는 주문자상표부착(OEM) 협력업체의 제품을 마진 없이 판매해 소비자가격은 낮추고 협력업체에는 매출증대의 기회를 주는 새로운 상생실험에 착수했다.
중소 협력업체의 납품가격은 유지하면서 CJ제일제당의 자체 이윤을 없애 매출증대 효과가 중소 협력업체에 돌아가도록 했다.
CJ식 상생모델이 업계에서 주목 받는 이유는 지역식품기업과 중소식품기업, 소비자에까지 상생의 혜택이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고안됐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상생 활동을 통해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어 기업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되고 식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효과도 크다”며 “국내 식품산업이 성장하려면 독주식 성장 보다 지역기업, 중소기업과의 동행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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