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5년만에 男승무원 공채로 뽑는다

8일까지 채용 홈페이지 통해 공채 실시
1996년 이후 처음..사업규모 증가 영향
  • 등록 2011-02-01 오전 10:15:38

    수정 2011-02-01 오전 10:15:38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대한항공(003490)이 15년만에 남자 객실승무원을 뽑는다.

대한항공은 국제선 인턴 남자 객실승무원을 오는 8일까지 공개 채용한다.

대한항공이 남자 객실 승무원을 채용하는 것은 지난 1996년 이후 처음으로, 지금까지는 사내 파견을 통해 남자 객실승무원을 운영해 왔다. 올해 A380 차세대 항공기 등 신형 항공기 대거 도입 및 사업규모 증가로 남자 객실승무원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공개 채용을 재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지원서 접수는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recruit.koreanair.com)를 통해 이뤄지며, 채용 규모는 50~100여명 수준이다. 지원자격은 학사 학위 이상 보유자(2011년 8월 졸업예정자 포함), 해외 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으며, 토익(TOEIC) 750점 이상, 교정 시력 1.0 이상이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실무ㆍ임원 면접, 인성·직무능력검사(KALSAT), 신체ㆍ체력검사 등을 거쳐 다음달 3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채용된 남자 객실승무원은 2년간 인턴 객실승무원으로 근무 후 소정의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해 차세대 객실 사무장으로 양성하게 된다. 근무성적 우수자에 대해서는 일반직 등 타 분야에서의 경력개발 기회도 부여, 향후 고객서비스 부문 관리자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2010년 한 해 동안 총 1150명의 객실승무원을 채용한 바 있으며 올해는 남자 승무원을 포함, 약 1500명의 객실승무원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도입 등 사업량 증가에 따라 올해 객실승무원뿐 아니라 대졸 공채, 인턴 정비사, 운항승무원 등 27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
☞[주간추천주]대신증권
☞대한항공 "과거 실적은 잊어라..올해 더 좋을 것"-한화
☞대한항공, `4Q 삐걱댔지만, 올해는 다르다`-IBK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金’ 현대가 며느리
  • 홍명보 바라보는 박주호
  • 있지의 가을
  • 쯔위, 잘룩 허리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