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권오철 하이닉스 사장 "반도체 선두社로 도약하자"

"지난해 사상 최대 성과 달성…임직원 노력 덕분"
"올해 메모리 업계 경쟁 격화될 것"
"기술력 확보 등 5대 중점과제 달성해 선두 도약 계기 만들자"
  • 등록 2011-01-03 오전 10:30:32

    수정 2011-01-03 오전 10:30:32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권오철 하이닉스반도체(000660) 사장(사진)이 올해를 업계 선두로 도약하기 위한 한 해로 만들자는 의지를 밝히고 나섰다.

이를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확보·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사업운영 효율성 등의 경영화두를 제시했다.

권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하이닉스의 저력과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한 해였다"라며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상 최고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성과는 임직원의 노력 덕분에 이룰 수 있었다고 권 사장은 설명했다. 권 사장은 "지난해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등 경영 성과를 이뤄냈다"라며 "전 임직원이 각자 맡은 분야에서 온 힘을 다한 덕분에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사진= 한대욱 기자
권 사장은 올해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서 성장의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새로운 IT 기기의 등장과 디지털 기기의 모바일화 등으로 반도체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2011년은 하이닉스가 선두 업체로 도약하거나, 아니면 경쟁에 뒤처지느냐의 갈림길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권 사장은 설명했다.

권 사장은 경쟁을 이겨내기 위한 중점 과제로 다섯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는 업계 최고의 기술력 확보다. 권 사장은 "메모리 반도체 제품 중 일부의 공급과잉 등에 따라 하이닉스가 선두에 설 방법은 기술 경쟁력 확보밖에 없다"라며 "차세대 기술 확보를 위한 준비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모바일 기기 등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도 강조했다. 권 사장은 "장기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메모리 신성장의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선제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거래사의 만족과 신뢰를 높일 것 ▲사업운영의 효율성 제고 ▲인재 경쟁력 강화 등을 강조하고 나섰다.

권 사장은 끝으로 "세계 최고의 메모리 반도체 회사가 되기 위한 꿈은 저절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함께 더불어 성공하는 성공 공동체 정신으로 힘을 합쳐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특징주]하이닉스, `바닥 다 왔다` 전망에 `강세`
☞12월 다섯째주 코스피 개인 순매도 1위 `하이닉스`
☞하이닉스, 30나노급 4기가비트 DDR3 D램 개발[TV]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한강의 기적에 '환호'
  • 사랑스러운 '정년이'
  • “힘들었습니다”
  • 홀인원~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