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그룹이 정기 임원 인사에서 `자랑스런 삼성인 상(賞)` 수상자를 대거 승진시켰다.
삼성그룹은 16일 발표한 2010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한명섭
삼성전자(005930) 상무 등 `자랑스런 삼성인 상` 수상자 4명에 대한 진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명섭 신임 전무는 최적의 TV 공급기지를 구축해 미주시장 CTV 1위를 달성한데 기여한 공로로 `삼성인 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같이 전무로 진급한 김성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상무는 세계 최초로 고해상도 VGA급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수상자중 엣지형 LED TV 혁신을 주도한 안윤순 삼성전자 부장,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세계 2위 달성에 기여한 이정수
삼성전기(009150) 부장은 이번에 상무로 진급했다.
삼성그룹은 "올해 인사에서도 담당 업무분야에서 경영실적을 올려 `삼성인 상`을 수상한 임직원들에 대한 발탁승진을 실시했다"며 "성과가 있는 곳에 승진이 있다는 삼성의 인사원칙을 실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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