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29일과 다음달 1일로 예정된 금속노조 연대파업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지부 관계자는 29일 "금속노조의 쌍용차 지원 파업에 동참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현재 현대차 지부는 지도부 공백기로 조기선거 등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대차(005380) 지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윤해모 지부장 사퇴결정 이후 조기선거를 치르기로 확정한데 이어 쌍용차(003620) 공권력 투입시 연대파업하자는 제안이 현장에서 발의됐지만 부결됐다.
또 현대차 지부는 임단협 과정에서 노동쟁의 조정신청이나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도 실시하지 않아 무작정 파업에 돌입하기에도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금속노조 울산지부는 29일 산하 13개 지회 사업장,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4시간 부분파업을 전개하고, 다음달 1일 전면파업 여부는 긴급회의를 열어 일정을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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