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희림(037440)종합건축사사무소는 청주대학교와 다목적 종합문화체육관 설계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14억2300만원이다.
이번 설계계약은 지명초청 방식의 설계경기에서 희림이 1위를 차지한 데 따른 것이다.
희림은 자연친화적 요소를 가미하고 청주의 상징기념물인 `직지심경`을 현대화해 추상화한 무늬를 건축물 외관에 적용했다.
이 체육관은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및 율량동에 연면적 1만6483㎡에 지하 1층, 지상 3층, 관람석 총 6000석 규모로 지어진다.
자연환기 및 채광에 유리하도록 근린공원과 우암산의 녹지축을 연결하는 중심에 배치했으며 축열식 지열 냉난방, 태양열 집열판 설치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 설비가 적용됐다.
희림 최은석 상무는 "다목적종합문화체육관은 국내 대학체육관 중 몇 안 되는 대형시설로 청주 시내에 각종 문화행사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국제 경기 및 다양한 이벤트 장소로 활용토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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