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BMW 차량서 불.. 원인 조사 중

  • 등록 2016-02-20 오후 8:07:26

    수정 2016-02-20 오후 8:07:26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20일 오후 3시37분께 서울 종로구 구기동 한 건물 앞에 주차된 이모(45)씨의 BMW 차량에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다. 앞부분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약 32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본네트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그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운전자는 차량 운행을 마치고 주차한 지 얼마 안 돼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BMW코리아는 최근 잇따른 차량 화재가 이슈가 되면서 이달 4일 안전사고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원인불명으로 밝혀진 화재일 땐 적극적으로 고객에게 보상키로 했다.

한편 국민안전처 산하 소방방재청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간 발생한 국내 자동차 화재는 총 3만1770건으로 연평균 5200여건, 하루 평균 14.5건이다. 같은 기간 승용차 화재 건수는 2만251대, 수입차의 비율은 약 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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