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랑 똑같네"..삼성전자, 기어S2 실물 공개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새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S2’의 실제 모습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는 물론 스마트워치 신제품 ‘기어S2’ 모습이 들어간 패션 화보를 선보였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5’ 행사 마지막 2분간 차기 스마트워치의 티징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관심이 모아졌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화보는 세계적인 패션 사진작가들과 협업을 통해 ‘감성(Emotion)’을 주제로 사람들을 연결하는 기술의 힘과 그 기술이 전하는 다양한 감정을 표현했다.

화보에서 보이는 기어S2 모습은 앞서 티저 영상에서도 공개됐던 것과 마찬가지로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실제 시계와 비슷한 외형을 갖췄다.

기어S2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중 처음으로 원형 디자인을 적용한 모델이다. 베젤(테두리) 부분은 금속, 스트랩은 고무 소재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기어S2는 베젤을 원 모양으로 돌리면 명령을 인식하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시계처럼 기기 측면에 용두 모양의 크라운을 단 애플워치와 차별화된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전시회(IFA)’ 개막 하루 전에 사전행사 등을 통해 기어S2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모델 벨라 하디드가 등장한 ‘갤럭시 노트5’와 ‘기어S2’의 패션 화보. 삼성전자 제공.

13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5’ 행사 마지막에 공개된 ‘기어 S2’의 티징 연상. 사진= 장종원 기자.

13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5’ 행사 마지막에 공개된 ‘기어 S2’의 티징 연상. 사진= 장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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