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돌연사(심장마비)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골든타임(증상발생부터 시술까지 1~2시간)’을 놓칠 경우 사망 가능성이 크며, 병원에 도착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사망률은 5~10%로 줄어든다.
급성 심근경색 치료의 핵심은 빠른 시간에 막혀 있는 관상동맥을 다시 열어주는 것이다. 혈전을 녹이는 약물(혈전용해제) 치료나 관상동맥을 확장하는 시술을 선택해 치료하게 된다.
신속한 초기대처와 적절한 치료가 이뤄졌다면 회복 가능성이 높다. 그런 측면에서 이 회장은 빠른 시간 내에 응급실을 찾아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 위급한 상황은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급성 심근경색은 고혈압, 고지혈증 등 기존에 보유한 질환이 원인이어서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회장은 당분간 절대 안정이 불가피하다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