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23일 “미국의 대표적인 제품안전규격 시험기관인 UL로부터 태양광 모듈 ‘자체 인증’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주에 유럽 안전규격 인증기관인 VDE와 캐나다표준규격협회로부터도 자체인증을 취득하는 등 업계 최초로 세계 4대 공인기관으로부터 자체 인증 자격을 받게 됐다.
LG전자는 “이번 자체인증 획득은 태양광 모듈의 내구성과 안전성 분석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자체 시험소를 통한 인증 절차를 진행할 수 있어 시장경쟁력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태양광 모듈에 대한 규격 시험 진행 시 건당 수 천 만원의 비용과 3개월 이상의 인증 기간이 소요된다. 회사 관계자는 “태양광 모듈 수출에 필수적인 국제인증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 비용은 최대 75%, 시간은 최대 25% 정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자체 태양광 모듈 공인시험소 검증 결과가 국제 인증과 동일한 효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협약을 맺은 국가에서는 별도의 인증 작업을 받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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