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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009540)은 4일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 신축 부지에서 호텔현대경포대 기공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준 의원과 염동열 의원,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최명희 강릉시장, 김화묵 강릉시의회 의장, 현대중공업 이재성 사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호텔현대경포대는 오는 2015년 5월 지하 4층, 지상 15층 건물에 컨벤션센터와 야외공연장, 수영장, 한옥호텔 등을 갖춘 총 150실 규모의 최고급 호텔로 문을 열 예정이다.
지난 1971년 문을 연 호텔현대경포대는 40여년 동안 총 550만 명이 이용한 동해안의 대표 호텔이다. 국내 호텔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해변경관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정주영 명예회장은 이곳에서 고향인 강원도 통천의 송전해수욕장을 추억하곤 했으며, 매년 여름 신입사원수련대회를 열어 젊은 직원들과 씨름, 배구 등을 함께 하며 현대 특유의 기업문화를 만들었다. 또 시인, 문학인들과 함께 해변시인학교에 참가하며 인생과 문학에 대해 토론하는 등 경포대를 매우 각별한 장소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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