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3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알체나우시에서 현대 모터스포츠 법인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해외영업본부장인 임탁욱 부사장, 최규헌 현대 모터스포츠 법인장, 알렉산더 레글러 알체나우 시장을 비롯해 국제자동차연맹(FIA)·WRC 대회조직위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가했다.
현대 모터스포츠 법인 사옥은 약 8200㎡ 면적으로, 사무동과 경주용 차 개발을 위해 시험·제작 설비를 갖췄다. 또 현대차 유럽법인과 유럽기술연구소·디자인센터, 현대모비스와 뉘르부르크링 테스트 센터가 50㎞ 이내에 인접해 있어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 법인에선 약 5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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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WRC는 올해로 41회째를 맞는 자동차 경주 대회로, 포뮬러원(F1)과 함께 FIA 주관 양대 모터스포츠로 꼽힌다. F1은 경주용 포뮬러 카로 두 시간 남짓 서킷을 달려 승부를 가리는 반면 WRC는 양산차 기반의 랠리카로 나흘 동안 비포장도로를 달려 승부를 가린다. 올해는 폭스바겐 팀의 폴로와 시트로엥 팀의 DS3가 선두 경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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