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서 돼지에 이어 물고기도 떼죽음

  • 등록 2013-04-07 오후 8:54:40

    수정 2013-04-07 오후 8:54:40

[이데일리 뉴스속보팀]중국 상하이(上海)에서 대량의 돼지 사체를 무단투기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이번에는 물고기들이 원인을 알 수 없는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만 연합보 인터넷망은 중화권 매체들을 인용해 상하이시 쑹장(松江)구에 있는 쓰징(泗涇) 연못에서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1000마리 이상의 물고기가 죽은 채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현장 수질 조사결과 독성물질 등 특이 오염물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환경오염 영향 가능성을 제기하며 우려를 표시했다.

한편 상하이의 식수원인 황푸(黃浦)강에는 지난달 초부터 한 달여 사이 1만6000여 마리의 죽은 돼지가 떠내려왔다. 쓰촨(四川)성 메이산(眉山)시와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에선 최근 오리와 참새가 각각 집단 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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