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먼지방을 기존 2개에서 7개까지 늘려 청소효율을 99.7%까지 향상시킨 프리미엄 청소기 ‘L9000’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은 흡입된 먼지와 공기를 ‘큰 먼지방’과 6개의 ‘미세 먼지방’에서 두 번 걸러 내 미세먼지를 99.7%까지 잡아낼 수 있다. 기존 청소기에는 큰 먼지방과 미세 먼지방 등 두 개 뿐이었다.
또 마루바닥이나 카페트를 청소할 때는 브러시를 갈아끼지 않아도 되는 ‘투스텝 브러시’ 기능도 담았다. 버튼만 누르면 브러시의 기능이 변환된다. 이와 함께 동물의 털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파워 펫 브러시’, 가구 사이나 벽 모서리에 쌓인 먼지를 청소할 수 있는 ‘틈새 브러시’ 등도 제공한다.
바이올렛 글램과 페일 골드 등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55만~59만원대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L9000은 강력한 흡입력의 유지를 위해 제품 구조를 새롭게 만든 제품”이라면서 “혁신 제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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