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는 전 세계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친환경 사업장을 조성하기 위한 `친환경 전문가` 교육과정을 올해부터 해외 생산법인까지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중국·인도·폴란드·멕시코 등 주요 해외 생산법인 품질관리자까지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전에 다루지 않았던 세계 환경규제 법안과 협약까지 넓힐 계획이다.
이로써 친환경 전문가 교육과정은 기업의 친환경 경영의무 등 환경개론부터 주요 환경 규제 물질, 6개 유해물질 검토와 검증 등 실무적인 부분은 물론, 기존 유해물질 제한지침(RoHS) 이외에 신화학 물질 관리 제도(REACH) 등 변경된 규제내용도 포함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과정을 이수하면 LG전자 사업장을 유해물질 청정지역으로 관리하게 된다"면서 "국제 환경규격을 협력사에 교육하는 `협력사 친환경 인증 심사원`으로도 활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친환경 전문가 교육과정은 다음달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연간 4회 열리며, LG전자 직원이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한주우 LG전자 품질센터장(전무)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회사와 협력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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