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최고 번화가에서 광고판으로 게임"

아이폰 이용한 `현대 레이스` 론칭
  • 등록 2011-12-19 오전 11:25:45

    수정 2011-12-19 오전 11:25:45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미국의 최고 번화가인 타임스 스퀘어에서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인터렉티브 게임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19일(현지시각) 뉴욕 맨하탄 타임스 스퀘어 광장의 현대차 옥외 광고판을 스마트폰과 연결해 벨로스터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인터렉티브 게임 `현대 레이스(Hyundai Race)`를 론칭했다.

내년 3월까지 운영되는 이번 인터렉티브 게임은 현대차의 `새로운 생각이 새로운 가치를 만든다(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는 새 브랜드 슬로건에 따라 고객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게임은 게임자의 아이폰과 옥외 스크린을 무선으로 연결해 대형 옥외스크린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이폰을 컨트롤러로 이용하면 된다.

게임을 원하는 고객은 광고판 반경 100m 내에서 본인이 소지한 아이폰으로 `현대 레이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설치한 후 실행하면 된다. 앞에 대기자가 있을 땐 아이폰 화면에 대기 인원수가 표시된다.  
게임이 끝나면 참여자 개개인의 기록이 전광판에 뜬다. 가장 빠른 기록을 달성한 상위 10명의 플레이어는 매번 게임이 끝날 때마다 이름과 기록이 전광판에 나타나 타임스 스퀘어의 대형 광고판에 자신의 이름이 올리는 이색적인 체험도 할 수 있다.

게임을 실행하지 않는 경우에는 `현대 레이스` 게임을 알리는 별도의 홍보 영상이 상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단순히 기업의 광고판에 그치는 옥외 광고를 고객들을 위한 하나의 혁신적인 놀이 기구로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이번 게임을 론칭한 타임스 스퀘어 광장은 세계의 상업, 금융, 문화의 중심지인 뉴욕 맨하탄에서도 가장 중심부에 있는 최고 번화거리로 하루 통행인구만 150만명, 연간 통행인구 5억 5천만명에 세계적인 랜드마크 사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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