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선박 단위별 후판 일괄 생산·공급

대우조선해양 채택 후 3억여원 부가이익 창출 효과
  • 등록 2010-06-17 오전 11:06:45

    수정 2010-06-17 오전 11:06:45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포스코가 선박과 해양플랜트 제작에 소요되는 후판을 강종과 사이즈에 상관없이 일괄 생산·공급하는 '선박 단위별 일괄 수주-공급 방식'을 도입했다.

포스코(005490)는 최근 대우조선해양과 이 같은 '후판 일괄 공급 계약'을 처음으로 체결, 44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을 건조하는 데 필요한 후판 전량을 생산·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조선업체들은 선박 1척을 건조하기 위해 여러 철강회사로부터 후판을 분산 발주해 왔다. 이로 인해 강재 조달기간이 길어지고, 기회 손실과 낭비 요인 등이 발생하는 문제가 생겼던 게 사실이다.

포스코 측은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이번에 '선박 단위별 일괄 수주-공급 방식' 도입하면서 ▲강재조달 기간 단축 ▲재고 감소 ▲물류비용 절감 등으로 부가이익 3억여원이 실현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하반기 건조 예정인 풍력발전기 설치선 등 특수 선박을 프로젝트 단위로 수주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원유 생산과 저장, 하역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대형 설비인 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and Offload)에 소요되는 강재에 대해서도 일괄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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