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미국증시의 급락 소식으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감 약화, 국제유가 급등 등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달러-원 환율이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는 덕분에 국내기업 실적악화 우려감이 어느 정도 희석되며 낙폭이 제한되고 있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12분 현재 전일대비 7.28포인트(0.44%) 내린 1646.5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이 시간 현재 61억원 순매수하며 8일째 `사자`를 보이고 있고, 개인도 91억원 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80억원을 팔고 있고, 프로그램을 통해 543억원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대형주, 중형주가 부진한 반면 소형주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이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0.4%대 낙폭을 보이고 있고, 소형주는 0.07%가량 내리고 있다. 소형주 위주로 구성된 코스닥 역시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증권, 보험 등이 1% 이상 하락세다. 신종플루 영향으로 최근 며칠간 강세를 보인 의약품도 0.82% 하락하고 있다. 반면 기계와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등은 강세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8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를 포함 431개 종목이 내림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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