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4분기 목표 코스피지수로는 1760선을 제시했다.
주상철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8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간담회를 열고 "OECD 경기선행지수가 4개월째 개선되고 있고 주요국 GDP증가율도 양호하게 나타나는 등 글로벌 경제회복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 소비가 부진하기는 하지만 아시아 경제의 빠른 회복에 따른 소비증가가 상당부분을 상쇄할 것"이라면서 "아시아 지역 소비규모는 미국의 5분의 2에 불과하지만 증가폭이 매우 큰 편"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내 경제회복이 상대적으로 빠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 높아져가고 있는 주요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까지 더해져 국내시장의 매력도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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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외국인들의 순매수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주가는 더 오를 수 있다고 기대했다.
다만 출구전략이 조기실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주가에 부담스러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주 팀장은 "출구전략이 조기 실시되면 경제회복세 제약 또는 더블딥 가능성이 있어 증시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을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조기 실시가능성은 높지 않은 편"이라고 판단했다.
관심을 가져볼 만한 업종으로는 경제회복의 주인공이 될 IT와 자동차 등 수출업종을 꼽았다. 이 밖에 경기소비재, 철강, 은행, 유통업종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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