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에 따르면 박 감사는 고소장에서 "강문석 이사는 동아제약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자신 소유의 사저 공사비용을 회사경비로 처리하거나, 동아제약 및 계열사의 법인카드를 본인과 가족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는 등의 방법으로 동아제약과 계열사의 회사공금 총 17억6천여만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동아제약측은 "강문석 이사의 횡령 및 배임행위는 지난 2005년 이후 정기적인 감사과정에서 발견됐다"고 주장하고 "감사의 거듭된 요구에도 강문석 이사가 부당이득을 반환하지 않아 회사는 지난 7월 부당이득반환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제약 직원들 현 경영진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