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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보인 AI 은행원 이름은 ‘한아름’이다. 한아름은 어여쁘고 늠름하다는 의미를 가진 순우리말이다.
양사는 한아름이 DGB대구은행을 대표하는 얼굴로 활동하게 되는 만큼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로 제작하는 데 집중했다. 이를 위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인물을 생성하는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제작 기술 ‘AI 페르소나’를 활용했다.
한아름의 본격적인 활동은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DGB대구은행의 사내 방송과 직원 교육 프로그램 등에 도입됐다. 11월에는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엑스포’에서 키오스크에 탑재된 형태로 ‘디지털 금융 서비스 교육’을 진행해 노인과 어린이 등 금융 취약계층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서비스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AI 은행원 한아름이 DGB대구은행의 금융 디지털화에 속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 운영과 함께, 대화형 AI 휴먼 사업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