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한미일 3국이 22일 오후 한반도 남쪽의 한일 ‘ADIZ’(방공식별구역) 중첩구역에서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한미일 항공전력이 공중훈련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한국 공군의 전투기인 ‘F-15K’, 미 공군의 전략폭격기인 ‘B-52H’와 전투기 ‘F-16’, 일본 항공자위대의 전투기 ‘F-2’ 등 한미일 공중전력이 22일 한반도 남쪽 한일 ADIZ(방공식별구역) 중첩구역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미 공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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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우리 공군에 따르면, 이 훈련에는 한국 공군의 전투기인 ‘F-15K’, 미 공군의 전략폭격기인 ‘B-52H’와 전투기 ‘F-16’, 일본 항공자위대의 전투기 ‘F-2’ 등이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한미일 정상회의 당시 논의된 국방분야 합의사항을 이행하고, 북한의 고도화되는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3국의 대응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계획됐다.
공군은 “3국간의 안보협력과 연대, 그리고 미국의 한반도에 대한 강력한 안보공약 이행 의지를 다시금 보여줬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미일 3국간 협력도 지속 증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